문화일반

강일언론인회, ‘강원의 역사전’ 대거 참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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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언론인회 회원들이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강원의 역사전’ 전시장을 방문, 취재수첩, 원고지, 신분증 등 실물기록물 전시 섹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강원일보 퇴직 언론인 모임인 강일언론인회 회원들이 춘천에서 열린 ‘강원의 역사전’ 개막전에 대거 참여했다. 지난 11일 전시장을 찾은 회원들은 강원일보 보도 기사, 과거 지면, 사진 자료 등 다양한 기록 매체를 통해 강원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었다. 회원들은 20세기 강원일보의 보도물이 주요 전시 콘텐츠로 소개되며, 지역 언론인의 시선으로 기록된 강원의 역사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회원들이 직접 보관해 온 취재 수첩, 원고지, 필름, 출입증, 월급 명세서 등 손때 묻은 실물 자료들이 별도 코너에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직접 취재,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작성했던 기사와 촬영했던 사진들을 다시 마주한 회원들은 한동안 전시물 앞에 발걸음을 멈춘 채 깊은 감회에 잠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로 다른 시절, 같은 신문사의 이름 아래 펜과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누볐던 회원들의 기억과 추억이 전시 자료를 통해 고스란히 되살아 나는 순간이었다.

◇강원의 역사전 전시장을 찾은 유환석, 김태완 화백과 조남원 국장.

지난 13일에는 강원일보와 어린이강원일보 지면에 네 컷 만화를 연재해 온 유환석, 김태완 화백, 본보 조남원 국장이 함께 전시장을 방문, 자신들의 작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용주 강일언론회장은 “강원의 역사 안에는 곧 우리 삶의 시간들이 녹아 있다. 기자로서 기록을 남겼던 그 순간들이 다시 전시물로 재현된 것을 보며 뿌듯함과 책임감을 함께 느꼈다”며 “앞으로도 강원일보가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서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받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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