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전국 부부(가족) 파크골프 대회가 화천 상경기에 특수를 안기며 지난 11일 폐막했다.
화천군체육회 주최로 산천어파크골프장에서 열린 2025 전국 부부 파크골프대회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인천, 부산, 충북, 충남, 전남, 대구,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했다.
예선이 시작된 지난 5월부터 폐막일인 지난 11일까지 한 달여 동안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음식업소를 비롯해 숙박업소 등 상경기가 파크골프 특수로 활기를 찾았다. 부부 파크골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대부분 연습 라운드를 위해 사전에 화천을 방문했으며 일부는 지역에서 숙박하면서 맹연습을 해 그만큼 지역 경기에 보탬이 됐다.
여기에다 참가비를 낸 선수들에게 화천사랑상품권이 지급돼 지역에서 현금처럼 유통되기도 했다. 지난 10~11일 열린 결선에서 영예의 우승은 문형식·박복희씨(강원) 부부가 차지해 트로피와 우승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군은 현재 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과 산천어 파크골프장 제1, 2구장 등 3개 코스,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올해 사내면 사창리와 하남면 거례리 레포츠 타운에 각각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간동면 간척리에도 18홀 규모의 신규 파크골프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화천에는 기존 3개 코스에 신규 3개 코스를 더해 모두 6개 코스, 총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 기반이 갖춰지게 된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이 최고의 파크골프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파크골프를 화천의 미래산업으로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