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李 대통령 아들 동호 씨 결혼식서 가족들 테러하겠다”…경찰, 작성자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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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오는 주말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 아들 동호 씨의 결혼식에서 가족들을 테러 하겠다는 모의글이 온라인상에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날 늦은 오후 '이 대통령의 가족을 테러한다는 내용의 모의글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왔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접수한 SNS 게시글은 '일거에 척결'이라는 주제의 카테고리로 올라왔는데, 동호 씨의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곳의 지도 사진과 함께 예식 일시를 거론하며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해 게시글 작성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전날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시절 받은 살해 위협글 21건 가운데 10건의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례 브리핑에서 "당시 주요 후보 3명에 대해 (살해 위협글 신고) 25건을 접수해 11건을 검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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