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강릉원주대는 요트부를 창단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강릉원주대는 2027년부터 매년 요트 특기생 2명을 선발해 본격적으로 요트부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창단은 지역 해양스포츠 활성화 및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한 것으로, 강원특별자치도요트협회와 강릉시요트협회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현재 강릉에는 초등부(율곡초, 동명초), 중등부(율곡중), 고등부(문성고), 강릉시청 실업팀이 운영되고 있어 이번 창단을 통해 초·중·고·대학·실업팀 계열화가 완성됐다. 강릉 지역 요트 선수 육성 체계가 한층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원주대 요트부는 체육진흥원을 중심으로 LASER, 470, IQ포일 등 국제 경쟁력이 높은 종목을 운영할 예정이며, 강릉 사천요트장을 주 훈련지로 활용하게 된다.
박덕영 강릉원주대 총장은 “요트부 창단은 지역 해양스포츠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공공성과 지역사회 발전 기여라는 두 가지 역할을 아우르는 상징적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