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2025학년도 2학기 강원 농어촌유학생을 모집한다.
강원 농어촌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강원도 내 농어촌 학교로 전학해 자연 친화적 환경에서 전인적 성장을 돕고, 동시에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2학기 운영 학교로 14개 시·군 47개교(초 40교, 중 7교)를 선정했다. 1학기에는 12개 지역 39개교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이번 학기에는 신규 8개 학교가 추가됐다.
모집 대상은 강원도 외 지역 거주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이며, 신청서는 강원농어촌유학 홈페이지(https://www.gwe.go.kr/farmschool/index.do)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선정된 학생은 7월 5일부터 10일까지 최종 신청 절차를 거치면 2학기 개학일부터 농어촌유학 생활이 시작된다.
강원 농어촌유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강원의 천연 자연환경 속에서 생태감수성을 기르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기르게 된다. 특히 소규모 맞춤 교육으로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과 방과후 활동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김용묵 도교육청 정책국장은 “강원 농어촌유학은 아이들에게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교육 모델”이라며 “더 많은 학생이 강원의 자연 속에서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