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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도시 영월군, 전설·자연·역사가 어우러진 스토리텔링 기반 관광 자원으로 지역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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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장 1.7㎞k에 달하며 기암괴석, 종유석, 석순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이 잘 보존돼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나며, 여름철 평균 기온이 12~15도로 유지돼 자연 속 피서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석회암 동굴인 영월 고씨굴.

【영월】문화 도시 영월군이 전설과 자연, 역사가 어우러진 스토리텔링 기반의 관광자원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군은 총사업비 8억700만원을 투입해 고씨굴(천연기념물 제219호) 관광지 명소화 프로젝트를 통해 방문객 유도 등 관광지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고씨굴 관광지 명소화 프로젝트에서는 고씨굴 주변을 푸드로드 행잉조명과 화단분수 조명, 키즈풀 난간 조명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야간 및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고씨굴의 역사와 수만 년에 걸쳐 형성된 종유석 등 생태·지질학적 가치 등을 담은 특색 있는 시설물 확충해 배우며 즐기는 자연·문화유산이 결합된 복합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주차장 도색과 버스면 이동, 안내선 정비 등 주변 정비 등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오는 7월말 준공해 8월부터 야간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 고씨굴 ‘키즈워터풀’은 17일부터 9월14일까지 운영되며, 이달과 9월에는 범퍼보트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의로운 호랑이 전설을 간직한 주천면 신일리 금산기슭의 호랑이 무덤의 호총도 지역관광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공간으로 거듭난다.

정대권 문화관광과장은 “최근 단체관광에서 소그룹·가족 단위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야간 및 체류형 관광객 유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고씨굴을 중심으로 한 야간경관과 포토존 등 관광콘텐츠 확충과 의로운 호랑이 전설을 간직한 의호총 정비 등 영월의 전설과 자연, 역사가 어우러진 스토리텔링 기반의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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