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문화 도시 영월군이 전설과 자연, 역사가 어우러진 스토리텔링 기반의 관광자원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군은 총사업비 8억700만원을 투입해 고씨굴(천연기념물 제219호) 관광지 명소화 프로젝트를 통해 방문객 유도 등 관광지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고씨굴 관광지 명소화 프로젝트에서는 고씨굴 주변을 푸드로드 행잉조명과 화단분수 조명, 키즈풀 난간 조명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야간 및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고씨굴의 역사와 수만 년에 걸쳐 형성된 종유석 등 생태·지질학적 가치 등을 담은 특색 있는 시설물 확충해 배우며 즐기는 자연·문화유산이 결합된 복합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주차장 도색과 버스면 이동, 안내선 정비 등 주변 정비 등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오는 7월말 준공해 8월부터 야간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 고씨굴 ‘키즈워터풀’은 17일부터 9월14일까지 운영되며, 이달과 9월에는 범퍼보트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의로운 호랑이 전설을 간직한 주천면 신일리 금산기슭의 호랑이 무덤의 호총도 지역관광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공간으로 거듭난다.
정대권 문화관광과장은 “최근 단체관광에서 소그룹·가족 단위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야간 및 체류형 관광객 유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고씨굴을 중심으로 한 야간경관과 포토존 등 관광콘텐츠 확충과 의로운 호랑이 전설을 간직한 의호총 정비 등 영월의 전설과 자연, 역사가 어우러진 스토리텔링 기반의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