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치권 사전투표 참여·캠페인 전개하며 투표율 올리기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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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표 동참
강원 국회의원들도 투표 참여하고 투표 독려

허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배우자 정현자씨가 29일 춘천 퇴계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춘천시 신사우동 북부노인복지관 게이트볼장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기호 (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을) 국회의원이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각 정당이 6·3 대선 투표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각각의 셈법으로 높은 투표율이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각 당 대선 후보들과 강원 국회의원들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지역구 곳곳에서 사전투표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날 대학가인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투표에 동참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지역구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태백 출신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전남 여수에서 유세한 후 투표에 참여했다.

민주당은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진보진영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고, 국민의힘은 전반적 투표율 상승이 전체 민심을 정확히 반영한다고 해석을 내놓고 있다.

강원 의원들도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투표 독려에 힘을 쏟았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갑) 의원은 이날 부인 정현자씨와 함께 춘천 퇴계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투표했다.

송기헌(원주을) 의원은 원주 명륜동 댄싱공연장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강현전씨와 표를 행사했다. 이어 지역위원회 청년당원들과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혁신도시 미리내사거리를 찾아 투표독려 캠페인도 벌였다. 민주당 우상호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양구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투표를 독려했다. 권성동(강릉)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거북섬 개발 논란에 대해 비판 목소리를 내며 경기 시흥 거북섬에서 사전투표했다.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은 춘천 신사우동 북부노인복지관,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은 속초평생교육문화센터, 박정하(원주갑) 의원은 서원주생활지원센터를 각각 찾아 표를 행사했다.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본투표 날에 일정이 생길 우려가 있다면 꼭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최악을 피하려면 다소 부족함이 있더라고 국민께 충성할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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