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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금 지원 확대

생활비 장학금, 레벨업 장학금 등...2차 장학생 선발때 모집

◇평창군청

【평창】 향토 인재를 위한 장학금이 확대 지원된다.

(재)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심재국 군수)은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생활비 장학금’과 ‘레벨업 장학금’ 등 2가지를 2025년 2차 장학생 선발 공고를 통해 새롭게 도입하고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이번 신규 장학금은 등록금 이외의 부담까지 고려해 실질적 지원과 농촌지역 청소년이 겪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 기회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재단은 앞서 진행된 1차 장학생 선발을 통해 대학생 427명 등록금 11억여원과 초·중·고교생 100명 학업 및 예·체능 장려 장학금 6,000만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2차 선발은 모두 5억원 규모로, 대학생 400명에게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하고 중·고생 50명에게 레벨업 장학금을 지원한다.

생활비 장학금은 대학생의 식비·교통비·거주비 등 일상적으로 학업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학기별 100만 원씩, 연 200만 원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타 장학금과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레벨업 장학금은 중2때부터 고2때까지 학생들이 방학 중 기숙학원에서 집중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수업료와 숙식비의 70%, 최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후지급 방식으로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지역의 또래들과 함께 생활하며 학습에 몰입해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재국 이사장은 “교육의 기회가 가정 형편이나 지역 여건에 따라 좌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재단 설립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교육이 곧 지역의 미래’라는 믿음으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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