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일상 속 문화가 주는 기쁨이 넘치는 원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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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주간' 때 시립합창단 일레븐 공연
시청 문화예술과 직원들 문화도시 이미지 홍보

◇지난달 마지막 수요일 ‘분홍색’으로 따뜻한 감성을 표현한 문화예술과 직원들

【원주】원주시는 매월 마지막 주를 '문화가 있는 주간'으로 지정,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립합창단은 콘서트 'ELEVEN'(일레븐)을 마련, 올해 7회에 걸쳐 공연을 선보인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이름 그대로 '열한 시의 감성'을 콘셉트로 기획했다.

오는 27일 공연은 '초여름의 햇살처럼 투명한 합창'을 주제로, 대중에게 익숙한 장르를 다체롭게 선보인다.

시청 조직 내부에서도 문화 향유를 실천하는 색다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컬러풀 데이'(Colorful Day)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문화예술과 전 직원이 특정 색상의 의상을 맞춰 입고 출근한다. 사무실 전체 분위기를 하나의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연출하려는 의도다.

◇지난달 '문화가 있는 주간'에 선보인 원주시립합창단 콘서트 ‘일레븐(ELEVEN)’ 공연 모습

단순한 드레스코드 이상의 의미를 담은 이 캠페인은 '오늘 하루 문화를 입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계절과 감정을 반영한 색으로 시민들에게 문화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달에는 '초록색'으로 생명력과 회복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혜순 시 문화예술과장은 "공무원이 먼저 문화를 즐기고 표현할 때 시민에게도 문화가 일상의 일부로 스며들 수 있을 것"이라며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참여형 문화정책으로 원주시가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립합창단 콘서트 ‘일레븐’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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