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원주 도심 차량 지정체 심각"…원주시, 도로 확장으로 해소 나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장동 가매기사거리~태장1동 구간 1차로→2차로 확장
혁신도시 향하는 늘품로 월운정교 도로폭 늘려 병목현상

◇원주 태장동 치악로 교통체계 개선사업 구간 <원주시 제공>

【원주】원주시가 상습 지정체가 반복되는 지역의 교통망 개선에 힘을 모은다.

시는 원주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토대로 치악로 일부 구간의 도로를 확장하는 내용의 '태장동 치악로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소일택지와 소초, 횡성 방면 교통량이 집중되는 태장동 가매기사거리에서 태장1동 행정복지센터로 연결되는 700m 구간의 1차로 도로를 2차로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구간의 경우 차로 수가 1차로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마다 지정체가 반복되면서 지역주민들이 민원을 쏟아내고 있다.

시는 공사 기간 차로 수와 신호체계 조정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한다.이와 함께 다음달 늘품로 월운정교 일원의 병목현상 해소를 위한 '반곡동 월운정교 일원 도로공사' 착수를 예고했다.

◇원주 도심에서 혁신도시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늘품로 월운정교. 원주시가 사유지를 매입해 직진 차로를 늘리는 도로개선공사를 다음달께 착수할 예정이다.

도심에서 혁신도시로 향하는 늘품로는 시내 교통망의 중요한 요충지로 통행량이 집중되는 곳이다. 특히 월운정교에서 혁신도시로 진입할 경우 교차로에서 도로 폭이 좁아지면서 직진 가능 차로가 3차로에 2차로로 줄어 병목현상이 심각하다.

이에 시는 사유지를 매입해 차로 폭을 늘려 직진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식으로 교통체계 개선을 도모한다.

원강수 시장은 "시민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각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적극 행정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