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 출신 안경덕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법무법인 광장에 영입됐다.
법무법인 광장은 12일 안 전 장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안 고문은 6월부터 출근해 최근 신설된 노동 컴플라이언스팀에서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홍천에서 태어난 그는 춘천초·성수중·춘천고(54회),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 노동부 노사관계조정팀장, 외국인력정책과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노동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며 30여년간 노동 정책 및 노사 관계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2019년 9월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임명됐고,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퇴임했다.
이후 현대자동차그룹 6개사가 중소기업의 안전관리를 지원할 목적으로 공동출연해 설립한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