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 고성군이 공직자 대상 챗지피티(ChatGPT) 실무교육을 통해 본격적인 행정업무 AI 기술 도입에 나선다.
군은 12일부터 이틀 동안 군청에서 지역 내 공직자들에게 ‘ChatGPT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과정은 보고서 자동화와 엑셀 데이터 분석, 업무용 챗봇 제작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강의식 전달이 아닌 실습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이 같은 교육 방식을 통해 군은 공직자들이 일상 업무에서 AI 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교육 이후 25개 부서에 ChatGPT 유료 계정을 지원하고 군청 당직매뉴얼 등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ChatGPT기반 챗봇을 제작 및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ChatGPT 활용에 대한 업무 편의성 조사와 활용사례 발표 등 효과 분석 결과보고를 통한 향후 발전 방향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한 군은 앞으로 ChatGPT를 활용해 문서 작성과 데이터 처리 등 반복되는 업무의 자동화를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실무교육은 지역 내 공직자들이 AI를 실질적인 행정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AI 스마트 행정을 통해 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군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