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강릉원주대 한국어교육센터는 지난 7일 지역 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및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글로컬대학30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사회 적응과 지역사회 정착을 목표로 운영된다. 다음 달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지난달 입국해 지역 농가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로, 대부분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어교육센터 김영식 본부장은 “기존의 유학생 중심 교육에서 나아가 지역 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교육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문화 체험과 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주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