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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고향올래’ 공모에 삼척 ‘웹툰 워케이션’·고성 ‘힙한 농촌서 유학해볼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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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노곡분교 일원에 지상 2층 규모 웹툰 워케이션 공간 조성
고성 3개 학교의 현장형 직업체험으로 특화교육, 정주공간 제공

◇2025년도 '고향올래(GO鄕ALL來)' 사업 선정지. 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가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으로 지역의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공모한 2025년도 ‘고향올래(GO鄕ALL來) 사업’에서 삼척과 고성이 최종 선정됐다.

행안부는 8일 삼척의 웹툰 워케이션 조성사업과 고성의 ‘힙(HIP)한 농촌에서 유학해(海)볼래’ 등 12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척시는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워케이션(Workation) 유형에 공모해 선정됐다. 2027년까지 노곡분교 일원에 특별교부세 등 총 20억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연면적 784㎡ 규모로 웹툰 창작자들을 위한 워케이션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2016년 폐교된 노곡분교를 활용해 추진되는 만큼 추진 중인 ‘지역특화 리조트 조성’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고성군은 생태교육 등 도시와 다른 방식의 학습을 통해 도시 학생과 가족의 지역 유입을 유도하는 ‘로컬 유학’ 유형에 신청했다. 3개 학교의 현장형 직업체험(키자니아) 등 풍부한 특화교육과 정주공간을 제공해 가족단위 유입 확대에 나선다.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삼척의 아름다운 경관을 활용하는 지역 관광산업의 우수한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생활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도 “고성군이 가진 장점을 적극 활용해 생활·일자리·교육이 모두 가능한 지속가능한 농어촌 이주모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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