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대선을 27일 앞두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여권 후보 단일화 논의를 위해 회동했지만, 성과 없이 끝났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7일 오후 6시께부터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1시간 15분가량 얘기를 나눴다.
회동 종료 뒤 한 후보 측 이정현 대변인은 언론에 "특별히 합의된 사항은 없다"며 "입장 밝힌대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한 후보에 오늘 제가 생각하는 단일화 방안 말씀드렸다"며 "의미 있는 진척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 후보가 당에 맡기겠다는 말만 반복했다"며 "후보 등록할 생각도 없는 분을 누가 끌어냈나"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