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위탁사업 편중 경제진흥원 수익구조 전환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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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서동면 경제진흥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7일 강원경제진흥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서동면 전 삼성전자 부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7일 강원경제진흥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서동면 전 삼성전자 부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7일 강원경제진흥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서동면 전 삼성전자 부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도의회 경제진흥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최재석)는 이날 후보자의 업무 수행 계획과 이력을 중심으로 검증에 나섰다. 특히 위탁사업에 편중된 경제진흥원의 현재 수익 구조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질의했다. 박대현(국민의힘·화천) 도의원은 “경제진흥원은 전체 예산의 98%가 위탁 비용에서 나올 만큼 현재 위탁사업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자체 수익을 만들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후보자의 대기업 근무 이력을 경제진흥원 운영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김기홍(국민의힘·원주) 도의원은 “후보자 이력이 주로 대기업에 집중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업무에 공감할 수 있을지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유순옥(국민의힘·비례) 도의원은 “경제진흥원이 정원 대비 현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인력운영이 조직 관리의 가장 기본이라는 생각으로 인력 안정화에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서동면 후보자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원장으로 임명된다면 위원님들의 조언을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도의회와 도·시군, 내부 직원, 현장 수요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효율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생활인구 200만, GRDP 100조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진흥원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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