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이현종 철원군수는 7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포천~철원 고속도로 향후 사업 추진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업은 경기 포천과 철원군 동송읍 24㎞를 연결하며 총 사업비는 1조3,300억원 규모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현종 군수, 한종문 군의장, 박용택 군 이장협의회장, 최계숙 군 여성단체협의회장, 임대수 군 체육회장이 참석했다.
이현종 군수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에서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준 덕분”이라며 “접경지역 교통 개선과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최근 철원이 농촌활력지구 지정에 이어 포천~철원 고속도로까지 변화의 신호탄이 울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예타 통과와 조기착공까지 철원군과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오는 6월부터 KDI 주관으로 예타 용역에 착수해 1년 가량 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도는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과 공조해 주요 SOC 현안으로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개통 시 철원군청에서 동서울터미널까지 현재 90분에서 55분으로, 포천에서 철원까지는 5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