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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는 지금]건보공단, 담배소송 승소 위해 전국 단체들과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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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동참
공단 오는 30일까지 100만명 범국민 지지 서명운동 전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정기석)은 최근 공단에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담배소송의 승소를 지지하는 서명에 동참했다. 사진은 정기석 공단 이사장과 박노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사진 오른쪽)의 모습.

이달 말 담배소송 항소심의 마지막 변론기일을 앞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국 단체들과 연대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공단의 담배소송의 승소를 지지하는 뜻을 밝히고 지지 서명에 동참했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2014년 담배회사 (주)KT&G, (주)한국필립모리스, (주)BAT코리아를 상대로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약 533억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현재 항소심 진행 중이다.

이번 지지서명은 담배소송 범국민 지지서명 운동의 일환으로 노인세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표자 간담회 이후 진행됐다. 공단은 오는 31일까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을 보전하고, 흡연 폐해를 은폐한 담배회사의 책임을 묻기 위한 100만명 범국민 지지 서명운동을 전개 중이다. 누구나 공단 홈페이지, 모바일 앱, 건강보험 고지서 후면, SNS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박노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은 “흡연의 폐해는 특히 고령층 노인에게 심각한 건강 위협이 된다”며 “공단이 제기한 담배소송은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정당한 소송으로 노인세대는 물론 전 국민이 함께 지지하고 연대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공단 정기석 이사장은 “노인복지를 담당하는 두 기관의 지지는 노인세대를 비롯한 전 국민에게 흡연의 폐해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의 연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범국민 지지서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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