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제23경비여단(이하 여단)은 합동참모본부가 FS 기간 중 실시한 2025년 전반기 전군 경계태세·공직기강 현장점검에서 ‘경계작전 우수부대’로 선정돼 합참의장 부대 표창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여단은 효과적인 해안경계작전 수행을 위해 올 3월부터 해안선 일일 확인체계인 ‘One Day, All Clear’를 적용, 감시장비로 수제선 감시가 제한되는 구역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수제선 정밀정찰과 연계한 가운데 전 해안선을 매일 확인하고 있다. 또한, 소초의 작전 수행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맞춤형 책상 제작, 전기 및 통신선로 교체 등 11개 소초에 대한 상황실 환경개선을 실시했다.
또 미래 병력 감소에 따른 육군 부대구조 조정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최근 1개 대대를 해안경비대대로 개편시켜 미래 경계작전 부대의 이상적인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소초별로 각각 운용하던 레이다·TOD·과학화카메라 등 감시장비를 대대 지휘소로 통합해 통합상황실을 구성, 대대를 중심으로 ‘감시→결심→기동·타격’이 원스톱으로 이뤄져 경계작전태세를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상진 여단장은 “이번 수상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부대원들의 자긍심과 사기가 더욱 높아졌다”며 “이는 우리 여단 전 장병들이 보여준 빈틈없는 경계작전 능력과 경계시스템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