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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포천 고속도로 예타 대상사업 선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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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철원~포천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자 고속도로 조기건설 범군민추진위가 철원군청에 축하 현수막을 내걸었다.

【철원】철원지역 최대 현안사업이었던 '철원~포천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30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자 지역사회는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

철원군의회는 이날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자 성명을 내고 군민과 함께 지역 숙원사업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종문 철원군의장은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1,000만명 관광객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철원군이장연합회, 철원군여성단체협의회 등 각급 단체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용택 철원군이장연합회장은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각종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예타 조사가 통과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계숙 철원군여성단체협의회장도 "철원~신북IC 구간의 차량 지·정체가 심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철원을 오가는데 불편을 겪어왔다"며 "고속도로 건설이 현실화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철원군은 이번 예타 대상사업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예타 통과 및 조기착공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 및 정치권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현종 군수는 "고속도로 건설의 청신호가 켜진 만큼 철원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상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철원관광을 더욱 활성화 하는데도 온 힘을 다하겠다" 다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날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접경지역 접근성 개선 및 생활영향권 확대 등을 위해 '철원~포천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빠르면 5월 중에 철원~포천 24km 구간에 대한 예타 조사가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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