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전광훈 “윤석열, 예배 나오면 ‘통일 대통령’ 만들어 줄 것…박정희, 이승만 다음 최고의 대통령”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6일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광화문 주일 연합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2025.4.6. 사진=연합뉴스.

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광화문에서 열린 주말 예배에 참석해 또다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발언을 했다.

전 목사는 27일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윤석열은 박정희·이승만 다음 최고의 대통령"이라며 "한 번만 우리 예배에 참여하면 '통일 대통령'으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또 자신들의 평일 집회를 세계적 관광거리로 만들겠다면서 "다음부터는 서울역, 용산까지 뻗게 해 완전히 끝장을 내버리려 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 26일 '광화문 국민대회'에 참석해 "반드시 2년 안에 북한은 스스로 무너지게 돼 있다. 2년 안에 자유 통일이 이뤄진다"며 "그때는 윤 전 대통령을 자유 통일 대통령으로 다시 복귀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우파정당 국민의힘에 희망이 있느냐"며 "토론하는 것을 보니 정책은 하나도 없고 인신공격만 하고 앉아있다"고 평가절하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2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2025.4.21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연합뉴스.

한편, 전 목사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출마 입장을 표명했다.

기자회견 이전에도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 국회 해체 등을 주장하며 "이 모든 것을 집행할 사람은 전광훈 목사 하나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말하는 등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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