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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장애인 자립 기반 강화 위한 ‘2025년 장애인 복지 특화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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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2025년 장애인 복지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사업’과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확대,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반 마련 사업을 펼친다.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현장 체감형 정책 실현에 중점을 두고,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시범사업은 물론 자체 복지 사업도 함께 병행해 추진한다.

장애인 개인 예산제 시범사업은 장애인이 자신의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직접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개인에게 배분한다. 맞춤형 서비스 설계와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확보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올해 1월 설명회를 개최하고 2~3월 대상자 선정 및 이용계획 수립을 마쳤으며, 4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돌입했다. 2026년 제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운영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 중이다.

또 장애인의 실질적 자립 생활 실현을 위해 일자리 제공, 자립주택 주거환경 개선(IoT·화재예방시스템 등), 건강검진 및 활동지원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장애인 자립 지원 시범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이경은 시 경로장애인과장은 “이번 사업들은 장애인의 실질적 권익 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 전환의 시도”라며 “앞으로도 장애 당사자 중심의 복지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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