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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노숙인·주취자·시설관계자 보호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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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찰서, 강릉시, 강릉시립복지원은 22일 업무협약을 맺고 노숙인·주취자·시설관계자 보호 강화에 나섰다. 사진=강릉경찰서 제공.

【강릉】강릉경찰서는 22일 강릉시청 8층 시민사랑방에서 강릉시, 강릉시립복지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노숙인·주취자·시설관계자 보호 강화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길우 강릉경찰서장, 김홍규 강릉시장, 강선옥 강릉시립복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찰은 앞으로 시립복지원 내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 적극적으로 개입해 노숙인, 주취자, 시설관계자 등 보호에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강릉시립복지원을 이용한 노숙인의 수는 168명, 경찰에 신고된 주취자를 시립복지원 등 보호시설에 인계한 건수는 129건에 이르고 있다. 경찰은 주취자 관련 신고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복지원과 지속적으로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이길우 서장은 “노숙인 시설의 생활자 및 종사자가 여러 돌발사고 및 범죄에 노출돼 있어 상호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홍규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숙인 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치안이 강화돼 시설 생활자의 삶의 질 향상 및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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