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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원주점, 착공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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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안전점검 수행기관 지정 입찰 공고…내달 착공
지하 3층 지상 3층 연면적 5만2,159㎡ 규모 판매시설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 가동해 지역경제 기여 높일 것"

◇이마트 트레이더스

【원주】속보=강원 최대 규모 대형마트 시설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원주점 입점(지난 3월7일 17면·4월10일 11면 보도)이 가시화된 가운데 원주시가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 구성 등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원주시는 최근 이마트 트레이더스 원주점 개설과 관련, 건설공사 안전점검 수행기관 지정 입찰을 공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고문 상에서 발주자는 (주)이마트, 시공자는 신세계건설(주)이 명시돼 있다. 지하 3층 지상 3층에 연면적 5만2,159㎡ 규모의 판매시설로 들어서는 사업 개요도 담았다.

이마트는 앞서 단구반곡관설 행정복지센터에 원주 트레이더스 신축을 위한 특정공사 사전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다음달 착공을 위한 준비 절차에 나선 상태다.

시는 대규모 유통 점포 진출에 따른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지역 유통업체 대표와 학계 등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에서는 지역 상품 매입 확대 방안과 골목상권의 입점 및 판로 확대, 지역사회 공익 강화 등 지역 유통 상생 협력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안을 다룬다.

또 매장 내 로컬푸드 매장 등 지역 소상공인 직거래 판매대 설치 등도 의제로 다룬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착수를 의미하는 착공계 절차만 남겨둔 상황에서 시공사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선 대형점포 신축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개점에 따른 지역 경제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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