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찰이 편의점 절도 이어 식당 옆자리 손님 휴대폰까지 훔쳐

현직 경찰관이 식당서 옆자리 손님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조사 받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22일 최근 남부경찰서의 한 지구대 소속인 A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남구에 있는 한 식당서 술을 마시던 중 바로 옆자리에 앉은 손님 휴대전화를 몰래 훔쳤다.

당시 손님은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식당 내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누군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훔친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경찰은 신용카드 내역과 당시 식당에 머물러 있었던 손님들을 추적한 끝에 A씨를 용의자로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술을 마신 뒤 편의점에 들어가 소액 절도를 해 감봉 2개월 징계를 받은 전과가 있다.

경찰은 “A씨를 즉시 직위 해제해 정확한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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