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립박물관에 조성된 속초 실향민의 피란 역사 등이 담긴 벽화.
【속초】속초시립박물관 벽화조성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이번 조성한 벽화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속초시의 독특한 역사·문화 등을 알릴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4월 작업에 착수했으며, 최근 준공을 마쳤다.
총면적 165㎡ 규모로 조성된 벽화는 속초 실향민의 피란 역사와 아바이마을 바닷가 정착과정 및 현재 속초시의 발전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순서대로 담아냈다. 오는 5월 가정의 달 기념, 어린이날을 맞이해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에 조성한 벽화가 속초시, 특히 속초시립박물관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속초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전달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