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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소방서 현직 소방관, 출근길 신속한 초기 대처로 대형 사고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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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관 소방교.
이충성 소방장.

【영월】현직 소방관들이 출근길에 신속한 초기대처로 대형사고를 막았다.

영월소방서 이충성 소방장·이주관 소방교는 지난 12일 오전 7시30분께 산솔면 화원리 31번 국도에서 불길에 휩싸인 지게차를 목격했다.

당시 지게차는 엔진룸에서 불꽃과 검은 연기, 도로 위 파워오일 누유까지 확인됐다.

이에 두 소방관은 차량을 갓길에 정차시키고 119에 화재를 신고한 후 차량용 소화기로 화재를 진화했다.

특히 화재 현장은 야산 바로 옆으로 강한 바람에 의해 산불로 확산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 소방 펌프차가 도착할 때까지 2차 화재 위험에 대비하며 현장을 통제했다.

이충성 소방장은 “당시 지게차 엔진룸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며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영월소방서장은 “화재 초기 신속한 대응은 매우 중요하다”며 “두 명의 소방관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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