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강원여성100인회의 2025년 정기총회가 14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원여성100인회의 창립 15주년을 기념하고, 양성평등사회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진태 지사, 김시성 도의장, 신경호 도교육감,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안정희 도여성단체협의회장, 유계식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원현순 도지사 부인, 유순옥 도의원, 임미선 도의원, 김금분 도 여성특보를 비롯한 내빈과 시·군회원 17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여성100인회는 이날 영남산불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온정을 나눴다. 2025 주요 사업 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도 논의됐다. 강원여성100인회는 올해 ‘지역별 찾아가는 순회 포럼’과 ‘여성 네트워크 확산 포럼’을 개최하며 조직 역량 강화에 나선다.
김동자 강원여성100인회장은 “온 마음을 보태 주시는 시·군 회원들 덕에 강원여성100인회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신입회원들의 입회를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선배 여성들의 경험과 개성을 모아 강원 여성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여성 권인 증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헌신한 강원 여성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강원특별자치도는 여성의 역량을 향상하고, 사회·경제 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미래산업도시로 변모 중인 강원특별자치도의 초석을 다진 것은 강원 여성들의 노고와 열정이었다”며 “강원 여성의 지혜와 연륜을 전수받아 앞으로도 강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의 여성의 참여와 활약은 강원을 포용과 변화로 물들이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여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협력을 이어 온 강원여성100인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정희 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강원 여성들의 온정이 영남 산불피해 이재민들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도여협은 여성이 사회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확대하며, 강원 여성들과 더 나을 사회의 밑거름을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강원 여성들이 각 분야에서 강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며 “변화와 창조의 중심에 선 강원 여성들이 자립심과 독창성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