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전국 유림지도자 2,000여명이 삼척을 찾아 유교문화의 진흥과 발전을 기원한다.
삼척시와 삼척향교에 따르면 삼척 전국 유림 지도자대회가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3일간 다목적체육관 및 죽서루, 삼척문화예술회관, 주요 관광지 등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전국 유림들의 한마음 큰잔치인 전국 유림 지도자대회는 공자의 근본이념인 인의예지 정신을 이어가는 선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유교문화의 진흥과 발전을 기원하는 대회이다.
지방기초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올해 대회는 첫째날인 15일 다목적체육관에서 성균관유교문화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삼척향교, 상주향교 합창단 공연, 김동민 성균관대 교수의 특강과 단합대회가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국보 죽서루에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청소년 유교문화 놀이마당과 사전접수된 5쌍의 전통혼례가 치러지며, 맹방 유채꽃축제장 등 관광지와 문화유산 탐방 및 전통시장 방문이 별개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 17일에는 성균관 산하 주요 단체장의 토론회와 김나경 교수의 건강백세 특별강연, 유림실천강령 낭독으로 대단원의 행사를 마감한다.
한편 유림지도자대회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던 KBS 진품명품 방송녹화는 대통령 선거로 진행이 어려워 이후 별도로 진행하기로 했다.
김진구 삼척향교 전교는 “전국 유림 지도자대회 개최를 통해 유교문화의 진작에 기여하고, 전국의 유림들에게 삼척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계기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