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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전 세대 결승 싹쓸이…동호인 축구 ‘절대강자’ 입증

도대회서 2030·40·50·60 모두 우승 차지

춘천이 도내 생활체육 축구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사진은 우승을 차지한 2030 춘천 동호인들의 모습. 사진=춘천시축구협회 제공

춘천이 도내 생활체육 축구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고성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동호인 축구대회’에서 춘천은 2030세대를 비롯해 40대, 50대, 60대부 결승에 모두 진출, 전 부문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젊은층이 중심이 된 2030부 결승에서 춘천은 원주를 2대1로 꺾었다.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에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 후 춘천 체육 관계자는 “조재형 감독이 강조한 활동량과 패스 연결이 잘 먹혀든 경기였다”고 전했다.

40대와 50대부는 각각 동해와 속초를 상대로 0대0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에 돌입해 승리했다. 골키퍼들의 선방이 돋보였다.

가장 많은 골이 터진 60대부 결승에서는 철원을 4대2로 꺾었다. 전반부터 활발한 공격 전개로 주도권을 잡은 춘천은 경기 막판까지 집력을 유지하며 철원의 추격을 따돌렸다.

일각에서는 감독들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임관휘 춘천시축구협회장은 “평소 감독들의 훌륭한 코칭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했다.

이어 춘천시 취임 첫해에 큰 대회에서 귀중한 우승을 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춘천시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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