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이 다채로운 씨네토크로 영화의 여운을 음미한다.
신영은 오는 15일 ‘올파의 딸들’ 씨네토크를 연다. 대담에는 이마리오 감독과 오승희 서점 이스트씨네 대표가 출연한다. 대담자들은 관객들과 국가의 관습과 여성 인권을 중심으로 영화의 바탕을 확장한다. 픽션 다큐 ‘올파의 딸들’은 튀니지에 사는 올파와 그의 네 딸들이 겪은 가족의 비극을 다룬 작품이다.

SF영화 ‘귀신들’의 네토크도 오는 20일 펼쳐진다. 인간 형태가 AI를 중심으로 SF적 상상력을 소개하는 작품은 황승재 감독과의 대화로 더욱 깊어진다. 기술 발전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이라는 무모한 낙관에 반기를 드는 작품은 AI가 보편화된 시대 인류가 새롭게 떠안아야 할 고민들을 제시한다.
지난 4월 12일 영화 ‘여성국극 끊어질 듯 이어지고 사라질 듯 영원하다’ 씨네토크를 개최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얻은 신영은 이어지는 무대들에서도 관객과 영화의 숨은 메시지를 찾으며 시야를 확장한다. 자세한 상영 일정 및 영화 정보는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