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춘천인형극제 ‘차세대 인형극인’ 양성 나선다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최종 선정
국비 5억여 원 확보하며 인형극 학교 시동
실무 중심 교육으로 차세대 인형극인 양성

◇춘천인형극장

(재)춘천인형극제가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원금 5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춘천인형극제는 올해 총 15억 700만원의 국비 예산을 보유하게 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콘텐츠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사업에 선정된 춘천인형극제는 ‘인형극 창작예술가 양성과 극단 창단을 위한 인형극학교’를 과제로 5억 1,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인형극학교는 차세대 인형극인 양성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과 창업 지원으로 구성된다. 멘토 12명과 멘티 24명으로 구성되는 프로그램에는 인형극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 분야의 창작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직접 구현한 인형극을 오는 11월 열리는 ‘잇(it)다 인형극제’에서 선보이며 개인 IP 확보는 물론, 공연 유통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인형극학교 참여자 모집은 이달 안에 진행될 예정이다.

오정석 춘천인형극제 극장장은 “더 탄탄해진 커리큘럼과 현장 중심의 멘토링을 통해 한국형 인형극의 창작 흐름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 지속 가능한 인형극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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