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이 10일 강릉아트센터에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합동 무대를 펼친다.
이번 음악회는 강원-부산을 연결하는 동해선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국악의 선율로 채워진 공연은 화합의 미래를 그린다.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은 강원의 시(詩)를 음악으로 그려낸 ‘강원시선’으로 도민의 정서를 전한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역시 창단 40주년 위촉곡 ‘미래’로 강원 청중들을 만난다. 또 이날 무대에는 이광복·이소연 국립창극단원이 협연에 나서 민족의 신명과 얼이 담긴 무대를 선보인다.
김창환 도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의 합동 교류연주회를 통해 국악의 예술적 가치와 감동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