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신문협회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69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을 비롯한 발행인, 정·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신문의날을 축하했다.
각 신문사의 우수사원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신문협회상에는 강원일보 최인철 서울본부 부국장(광고마케팅본부) 등 5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태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정통 언론이 민주주의 자정장치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에 성찰이 필요하다"며 "헝클어진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친구이자 세상을 깨우는 붓이 되는 신문의 시대를 다시 만들어가자"고 했다.
임채청 한국신문협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균형잡힌 신문 콘텐츠를 통해 세상을 바로 보고 숙의의 기회를 가지려는 독자들이 민주주의의 희망이자 신문의 존재 이유"라며 신문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은 ‘독자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축사를 통해 "독자들의 격려야말로 신문이 성장하는 힘이고 미래"라며"깊이있는 분석과 진실 보도로 정의가 뿌리 뻗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