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유계식)가 지난해 모두 263억8,158만원을 도내 사회복지 현장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모금액 176억6,162만원에 중앙모금회의 지원금 87억원이 더해진 금액이다. 도모금회에 따르면 모금액 중 기업 등 법인 기부는 98억9,762만원(56.1%), 개인 기부는 77억6,400만원(43.9%)를 차지했다. 이 중 1,000만원 이상 고액 기부는 94억4,200만원으로 전체 모금의 53.4%에 달했다.

모금액은 도내 사회복지기관·단체 1,667곳을 통해 총 3만6,002세대에 전달됐다. 사업별로는 자유주제 공모사업에 6억원, 혹서기 물품지원, 냉방비·난방비 등 계절지원 사업에 총 11억원이 지원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새로운 복지 의제에 대응하는 기획사업이 확대됐다. ESG 기반 사회환경문제 해결, 느린학습자 맞춤형 지원, 외국인근로자 정착 지원, 디지털 기술 기반 스마트 복지 케어 등 4개 영역에서 총 10억7,600만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됐다.
유계식 회장은 “작년 한 해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많은 기부자와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도모금회는 앞으로도 투명한 모금과 공정한 배분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