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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대선]강원 야권 “윤 파면 환영…민주주의 회복 전환점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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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선고된 4일 춘천 거두사거리에서 열린 42차 춘천시국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주최측이 간식으로 준비한 파면 사발면을 먹고 있다. 박승선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강원 야권이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내며 이번 판결을 민주주의 회복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강원도당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봄 ‘3년은 너무 길다’고 외쳤을 때 우려와 비난이 몰려왔다. 하지만 조국혁신당은 약속을 달성했다”며 “대한민국은 승리했고 혁신하며 나아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의당 강원도당은 “시민들이 하나돼 목소리를 높일 때 그 어떤 권력도 맞설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도당은 광장의 정신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기초의회원내대표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 순간을 국민 통합과 민주주의 회복의 전환점으로 삼고자 한다”며 “보수와 진보, 지역과 계층을 넘어 도민 모두가 함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의 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도당 청년위원회 역시 성명을 통해 “청년들은 자유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 촛불을 들었고 헌재는 정의의 결정으로 그 목소리에 화답했다”며 “4월4일을 민주주의 회복의 날로, 새 시대의 출발점으로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강릉시지역위는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위에 누구도 군림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윤석열 탄핵 인용을 21만 강릉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축하한다”고 밝혔다.

더민주강원혁신회의는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파면은 거리에서 겨울을 지새운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상식과 정의를 향한 국민의 염원은 결코 멈추지 않는 강물처럼 도도히 흘러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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