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더 많은 민주주의를 요구하자”…尹 파면에 문화예술단체 잇따라 성명문 발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 선고된 4일 춘천 거두사거리에서 열린 42차 춘천시국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윤 대통령의 파면을 반기며 함께 기뻐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한국작가회의, 문화연대 등 문화예술 단체들이 잇따라 성명을 발표했다.

단체들은 헌재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번 판결이 민주주의가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한 사회 전반의 구조적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작가회의는 지난 4일 “탄핵 인용이 있기까지 생업과 학업, 일상을 제쳐두고 매일 광화문으로 집결했던 우리는 힘찬 연대의 목소리로 내란세력의 척결과 법적 심판, 정의의 구현을 노래하며 서로의 눈동자를 마주보았다. 저 작지만 위대한 승리들이 하나씩 쌓여 드디어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을 이끌어냈다”며 “윤석열의 쿠데타에 대한 내란 및 외환죄에 대한 형사적 절차를 밟아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문화연대도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을 환영하며, 이제는 사회 대개혁과 체제전환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우리 사회가 다시 민주주의 길로 나아갈 기회를 얻었으며, 이 기회가 결코 헛되이 끝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민주주의를 향한 연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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