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공연예술창업지원센터(이하 합센터)가 기술 융복합 공연 콘텐츠 경진대회 ‘2025 합톤(HABTHON)’을 수상팀을 6일 발표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센터에서 진행된 대회에는 8개 팀이 참가했다. ‘이야기와 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열린 대회에서 참가팀들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융복합 시제(프로토타입) 개발에 도전했다.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은 ‘신지께:한강에 사는 사람들’을 선보인 가상낙원(임태빈·박세은·전지민·방가람)에 돌아갔다. 작품은 강물에 몸을 던진 주인공이 ‘신지깨’를 만나 인간의 존엄을 되짚는 이야기로, 한국 전통음악인 정가의 구음과 무용에 기반을 둔 융복합 무용 공연이다. 우수상은 세이렌의 ‘나의 연인에게’와 오픈소스랩의 ‘기억의 도서관’이 각각 수상했다.
신미란 합센터장은 “공연예술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든 이번 행사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앞으로 합센터에는 합톤, 린스타트업, 합마켓 등이 예정돼 있으니 공연예술의 미래를 만드는 파트너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