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체육 꿈나무들의 축제 ‘2025 강원소년체육대회’가 나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5일 폐막했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가치 있는 땀과 열정, 같이 동행하는 스포츠축제’라는 표어 아래 양양을 중심으로 춘천·원주·속초·양구 등 도내 5개 시·군에서 3,80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소규모 군 단위 지역의 불리함을 개선하기 위한 1·2부 분리 운영 방식이 운영된 결과 1부에서는 원주교육지원청이 2,353점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춘천교육지원청(1,976점)과 강릉교육지원청(1,219)점이 뒤를 이었다.
2부에서는 양구교육지원청이 753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649점의 횡성교육지원청이다. 화천교육지원청은 610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특히 1부 우승을 차지한 원주시는 남자 중등부 사격 개인전 1~3위를 모두 차지하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점수를 싹쓸이하며 오는 5월 경남에서 열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총 31개의 종목(초등부 23종목)에 출전해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제54회 전국소년체전에 강원자치도롤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김규남 도교육청 체육교육팀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어떤 사고도 없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잘 발휘했다”며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좋은 실력을 오는 5월 열릴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