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파면이 확정되자 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환영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윤석열정권퇴진강원운동본부는 지난 4일 춘천 거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순간을 위해 거리와 광장에서, 비와 눈이 내리더라도, 우리는 멈추지 않았고 결국 승리를 쟁취해냈다”고 밝혔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강릉비상행동도 이날 강릉 월화거리에서 ‘파면 DAY 강릉촛불 승리대회’를 열고 대통령 파면을 환영하는 동시에 내란혐의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파면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윤석열과 내란 일당에 대한 사법처리가 엄중하게 이뤄져야 한다. 내란외환특검 도입을 포함해 외환 혐의와 경찰, 검찰의 내란가담 여부에 대한 수사도 강도 높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주시민연대와 윤석열정권퇴진 원주운동본부도 성명을 발표하고 “헌재의 역사적 심판은 매우 상식적인 판결로,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뒤흔든 반헌법적 내란 세력을 단죄하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도 의료정책 전면 재논의를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도 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헌법적 가치를 무시하고 졸속으로 강행한 의대 증원과 의료정책은 탄핵정국으로 초래된 극심한 정치·사회적 대립과 갈등을 종식함과 함께 즉각 전면 재논의해야 한다”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