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강원대가 강원연구원과 함께 폐광지역을 글로벌 스마트 마이닝 교육과 산업혁신의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강원대 삼척캠퍼스는 지난 4일 그린에너지연구관에서 ‘스마트 마이닝 글로벌 거점 강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관 협의회를 열고, 강원연구원, 에릭슨코리아파트너스, ㈜이에이치티엔, 강원대 보직자 및 교수진과 사업추진 방향과 역할을 공유했다.
이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기술도입을 넘어, 해외 교육생 유치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을 정착시키는 데 있다.
강원대는 캐나다의 스마트 마이닝 전문 교육기관인 NORCAT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 인증 교육과정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삼척캠퍼스는 이론 및 디지털 교육·연구의 중심, 도계캠퍼스는 해외 교육생의 체류 및 실습 중심 거점으로 구상중이다. 연간 수백명 규모의 해외 교육생 유치를 목표로, 장기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교육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역 체류형 경제를 창출하고, 국내 광업의 한계 시장을 넘어 글로벌 교육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 가능한 구조를 갖춘다는 복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대 삼척캠퍼스의 디지털통합센터 구축과 도계캠퍼스의 해외 교육생 체류 및 실습 거점활용을 비롯 삼척·정선·태백·영월 지역 시험광산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또, 스웨덴 마이닝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으로 장비 구축, 기술 실증, 공동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NORCAT 아시아센터 유치 및 오는 6월 강원랜드에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 개최로 글로벌 스마트 마이닝 교육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