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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동강숲속야영장 조성 등 캠핑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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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은 올해 12월까지 도비 12억원 등 총 38억원을 투입해 영월읍 삼옥리 동강생태공원 내 소나무 임지에 1만6,760㎡ 규모의 동강숲속 야영장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영월】영월군이 캠핑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올해 12월까지 도비 12억원 등 총 38억원을 투입해 영월읍 삼옥리 동강생태공원 내 소나무 임지에 1만6,760㎡ 규모의 동강숲속 야영장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하는 동강숲속 야영장은 별빛·달빛 캠핑센터(80.46㎡)와 달빛쉼터(235㎡), 전망대(62㎡) 등의 시설을 갖추고 캠핑객들을 맞이한다.

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캠핑 수요에 발맞춰 오토캠핑장 12개소와 캐빈하우스 4동, 찜질방 4동 등의 산림문화·휴양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태화산과 계족산, 웰빙등산로, 선바위산, 단풍산, 마대산, 시루산, 백덕산, 구봉산, 주천강변 둘레길 등을 새로운 녹색체험공간으로 정비해 안정성 확보 등 고품격 산림복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망경대산자연휴양림과 봉래산 삼림욕장, 동강바람마을 자생식물원, 꿈내린 유아숲 체험원, 산촌생태마을 운영 등을 통해 산림시설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영월지역에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719곳의 등록 캠핑장(일반야영장+자동차야영장) 중 20%에 달하는 138곳이 운영 중이며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평(238곳)과 포천(174곳)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정운중 산림정원과장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소나무 임지의 생태적 가치 유지하는 등 자연경관 보존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공간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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