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에드워드 리의 컨츄리쿡(4일 오후 8:40)=여수 바다에서 펼쳐지는 해녀체험과 함께 여수 여행 2탄이 이어진다. 해녀 누님과 최고의 콤비를 보여주는 에드워드리! 이번엔 배우 배정남이 게스트로 합류해 에드워드 리와 유쾌한 호흡을 보여준다. 변요한의 절친으로도 알려진 배정남은 사투리 섞인 영어로 에드워드 리를 당황하게 만들며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에드워드 리는 여수의 별미 홍어에 도전장을 내민다. 한식 마스터 에디가 과연 홍어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KBS 1TV 독립영화관(4일 밤 11:30)=김경만 감독의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한 ‘돌들이 말할 때까지’가 안방을 찾아온다. 4.3에 휘말려 침묵을 지켜야 했던 다섯 명의 할머니가 증언하는 과정을 차분히 따라간다. 제주도의 파도치는 해변과 아름다운 설산이 증언 위에 겹쳐지는 가운데 때로는 증언과 맞아떨어지는 장소가 제시된다. 평범한 골목, 집의 앞마당, 불에 타 폐허가 된 집의 잔해. 자료화면이 아닌 일상적 풍경으로 다가오면서, 역사적 더께가 덧씌워진 목격자로서 관객들을 지켜보기도 한다. 이 단순한 구성방식은 영화가 4.3의 핵심에 접근하는 세심한 방법론 그 자체를 효과적으로 구현한다.

▣MBC 나 혼자 산다(4일 밤 11:10)=화제의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서 개성 넘치는 마취과 의사 역할로 주목을 받은 배우 정재광이 출연했다. 매 작품마다 확실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신스틸러인 그! 오늘도 자신의 소중한 공간인 집을 가꾸고 사랑하는 식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이번에는 집에 이어 얼굴까지 산책을 나선다! 산책이 인생의 일부라는 그가 나서는 여행은 무려 9시간을 넘어서며 서울 한 바퀴를 돌게 된다. 산책하며 찾아가는 평화로운 시간 속 ‘걷기의 괴물’로서의 면모를 뽐낸다.
▣EBS 명의(4일 밤 9:55)=‘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작은 충격이 모이면 결국 큰일을 일으킨다는 뜻으로 어깨 질환도 이와 다르지 않다. 어깨는 360도 자유롭게 움직이고 사용하는 관절인 만큼 불안정성 또한 높은 부위다. 스마트폰과 사용, 장시간 모니터 보기, 운동 부족 등 현대인의 잘못된 자세와 습관은 몸의 중심을 무너뜨리고 무너진 몸의 중심은 여러 어깨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바로 수술! 수술하지 않고 회복할 수는 없을까? 재활의학과 명의와 더 늦기 전에 올바른 ‘자세’와 ‘운동’으로 어깨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살펴본다.

▣OCN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4일 오후 2:40)=피터 파커는 ‘미스테리오’의 계략으로 인해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세상에 공개되며 일상을 잃고 혼란에 빠진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멀티버스가 열리는데! 다양한 차원에서 온 불청객들이 나타난다. ‘닥터 옥토퍼스’를 포함한 피터 파커에게 깊은 원한을 가진 숙적들이 강력하게 공격하면서 스파이더맨은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피터 파커는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