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속보=필리핀 정부가 도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을 중단해 영농철 농가 피해 우려(본보 지난 1일자 1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양구군이 대체 계절 근로자를 확보했다.
양구군은 2일 양구군청에서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대외협력관과 계절근로자 배치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고 캄보디아에서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필리핀 계절근로자 입국 지연으로 문제를 파악한 군은 지난달 중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국을 캄보디아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물밑에서 계절근로자 확보를 위한 업무협의를 지속해 왔다. 이에 캄보디아 근로자들은 빠르면 오는 25일부터 총 287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또 군은 필리핀 계절근로자 입국 재개를 위해 지난달 30일 서흥원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 이달 중순께 100여명의 근로자들이 입국하는 것도 확정했다.
군은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확정으로 농가의 일손 부족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순에는 180여명 추가 입국을 추진 중이다.
김상훈 양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일손 부족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