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청 수영팀이 또 한 번 수영계를 흔들었다.
강원도청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2025 KB금융 코리아 스위밍챔피언십’에서 소속 선수 6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성과를 거두며 강원 수영의 저력을 전국에 입증했다.
장거리 강자 김우민은 자유형 3종목을 휩쓸며 또 한 번 물살을 갈랐다. 400m 결승에선 3분45초54, 800m는 7분50초57로 우승을 차지했고 1,500m에서도 15분07초05로 1위에 오르며 3관왕에 등극했다.
‘수영 신성’ 김영범은 접영 100m(51초83)와 자유형 100m(47초98)에서 잇달아 정상에 오르며 단거리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자유형 100m는 황선우를 제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 ‘수영 간판’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40의 기록으로 여전히 클래스가 다른 레이스를 선보였다. 안정적인 턴과 폭발적인 피니시가 인상적이었다.
평영 100m에 출전한 한국 기록 보유자 최동열도 특유의 파워풀한 스트로크가 돋보인 레이스를 펼치며 59초74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위용을 떨쳤다.
배영 50m 결승에서는 윤지환이 24초48의 기록으로 결승 터치패드를 가장 먼저 찍으며 깜짝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상훈도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11초39의 기록으로 진천행 마지막 티켓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자유형 100m 우승을 통해 깜짝 스타덤에 올라 국대 승선에 성공한 김영범은 “강원도청에 입단해 동계훈련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이번 선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원도청 소속 선수 6명은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22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들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강원 수영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