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1일 원주 학성동에서 한국반도체교육원이 착공한 가운데 원주가 강원형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서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지난해 AI반도체 학과를 개설한데 이어 상지대와 한라대도 관련 학과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도 강원대와의 통합에 따른 반도체 학과 개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시는 교육발전특구 일환으로 미래고에 1억5,770만원을 투입해 방과후 교육과정을 개설, 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교육을 시작했다.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 제조설비 실무와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하며, 추후 정규 교과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내년말 한국반도체교육원이 설립되면 연간 1만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보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체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1일 원주 학성동 일원에서 열린 한국반도체교육원 착공식에서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은 "반도체산업 인프라의 결정 요인으로 기술과, 전력,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며 "특히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반도체산업 생태계에서 기술은 차별화와 경쟁력의 기준이 된다. 인재 확보가 그 성패를 좌우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원강수 시장은 "한국반도체교육원 착공을 계기로 원주 반도체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원주에서 배출된 반도체 인재들이 지역에서 반도체 산업의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수 반도체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