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독립·예술영화 명작들이 4월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을 찾는다.
2일에는 제76회 칸 영화제 다큐멘터리 수상작 ‘올파의 딸들’과 23세기 SF 프랑스 애니메이션 ‘화성 특급’이 개봉한다. 제주 4·3 피해자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은 다큐 ‘목소리들’, 장흥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구자환 감독의 신작 ‘장흥 1950: 마을로 간 전쟁’ 또한 이날 개봉한다.
오는 9일에는 제1회 일본 아카데미상 8관왕 수상작 ‘행복의 노란 손수건’과 감성 미스터리 ‘파란’, 인간 형태 AI가 등장하는 독특한 시나리오의 SF영화 ‘귀신들’이 첫 상영을 한다.
다양한 시네토크도 마련됐다. 12일 오후 1시 ‘여성국극 끊어질 듯 이어지고 사라질 듯 영원하다’ 상영 후 유수연 감독, 출연자 박수빈, 스페셜 게스트 신희라 강릉단오굿 이수자가 출연하는 시네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15일에는 ‘올파의 딸들’ 상영 후 영화 대담이 열린다. 다큐멘터리 ‘작은 정원’의 이마리오 감독과 영화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서점 ‘이스트씨네’의 오승희 대표가 출연할 예정이다. ‘귀신들’은 25일 감독과 함께하는 시네토크가 개최된다.
자세한 상영 일정 및 영화 정보는 신영 공식 홈페이지(https://www.gncin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