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영월군이 지역특화형 비자제도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인력수급 등 경제 활동 인구를 늘린다.
군은 올해 처음 도입한 지역특화형 비자제도를 통해 2명의 베트남인이 마차리 삼방산업에 취업을 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영월의 경우 내년까지 50명의 외국인 우수인재의 정착 유도를 통해 지역사회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넣을 방침이다.
또 군 일자리청년과·여성가족과, 산업진흥원,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세경대 등이 공동으로 구축한 통합채용·창업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일자리를 연계하게 된다.
특히 단기체류시설을 비롯해 영월의 지리·환경·산업·역사(관광)문화교육을 비롯해 전통시장 장보기·음식문화 체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통역·번역 지원과 외국인근로자 전문자문단도 운영 등 생활편의 및 정착지원을 통해 외국인과 가족들에게 특례를 부여해 장기체류 및 영구정착 유도 등 생활인구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은숙 일자리청년과장은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와 수용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기존 주민과 외국인근로자 간 교류 활성화 및 상호존중 문화 확립 프로그램 개발 등 외국인근로자 증가로 발생 가능한 사회적 갈등도 예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특화산업 등에 적합한 우수한 외국인들의 정착을 유도해 생활인구 확대와 경제활동 촉진, 인구유입 등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