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천초 여자농구부가 우승을 차지해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춘천 만천초교 여자농구부는 지난 29일 양양 상평초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강원소년체육대회 사전경기 초등 여자농구 결승에서 원주 단관초교를 35대28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승리로 만천초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소년체전 강원도 대표로 선발됐다.
만천초교는 결승전에서 주전 선수와 백업 멤버들의 균형 잡힌 활약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상대를 압박하며 우위를 유지했다. 특히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상대의 득점 기회를 최소화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2024 전국유소년통합농구대회 여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만천초교는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겨울방학 기간 전지훈련 등을 통해 꾸준히 기량을 끌어올려 경기력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이 같은 발전 속도에 따라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김수정 교장은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꿋꿋이 이겨낸 값진 결과다. 전국소년체전에서도 그간의 열정과 노력을 우승이라는 결실로 맺기를 바란다며 “학교 차원에서도 선수들이 최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