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도내 체육 꿈나무들의 축제’ 4월2일 양양서 개최

4월2일 양양 중심 5개 시·군서 소년체전 개최
도내 3,807명 선수단 참가해 뜨거운 열전
1·2부 나눠 공정 경쟁 기대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춘천교육지원청의 모습. 사진=강원도교육청 제공

‘뭉쳐라 양양속초에서 하나되는 행복 강원!’을 구호로 내건 2025 강원소년체육대회가 오는 4월2일부터 5일까지 양양을 비롯한 도내 5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가치 있는 땀과 열정, 같이 동행하는 스포츠축제’라는 표어 아래 도내 학생 선수들의 뜨거운 열전이 펼쳐지는 장이다.

대회는 양양을 주 개최지로, 춘천·원주·속초·양구 일원에서 분산 개최되며 초등 23개 종목, 중등 31개 종목에 총 3,80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특히 태권도·배드민턴·근대3종·골프·체조 등 5개 종목은 지난 24일부터 4월1일까지의 사전경기로 치러진다. 일부 종목은 오는 5월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표 선발전도 겸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소규모 군 단위 지역의 불리함을 개선하기 위한 1·2부 분리 운영 방식이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참가 규모와 인프라 차이를 고려해 1부와 2부로 나눠 별도 시상과 점수 체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1부에는 춘천, 원주, 강릉, 속초양양, 동해, 태백, 삼척, 홍천, 철원 등 9개 시·군이 참가하며 2부는 횡성, 영월, 평창, 정선,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8개 군 단위 지역에서 출전한다.

점수 채점 역시 1·2부별 교육지원청의 순위에 따라 순위점수제를 적용하고, 순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전년도 대비 종합점수가 가장 높아진 교육지원청에는 성취상과 특별훈련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인범 도교육청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체육 꿈나무들이 건강한 경쟁 속에서 협력과 존중의 가치를 배우길 바란다”며 “공정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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